캐나다에서 매일 매일 맛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좋겠지만 이 곳에서의 외식비는 한국보다 훨씬 더 비싸다.기본적인 식사 가격도 꽤 나가는데다가, 13%의 세금과 15%가량의 팁까지 내야하기 때문에메뉴판에 적힌 가격의 30프로가량을 더 내야하는 셈이다. 한국 외식 문화에 익숙한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10달러라고 생각한 음식을 13달러를 내고 사먹어야하니,여간 손해보는 느낌이 아닐 수 없다. 팁이 없는 맥도널드 또한 세금의 위력이란게 참 대단해서, 빅맥 세트가 세금 포함 9.37달러라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한다. 결국 맥도널드는 멋 모르던 캐나다 생활 초기에 딱 한번 가보고 그 이후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식비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인데, 다행히도..
토론토는 뉴욕처럼 지구 반대편을 날아와 며칠간 "관광할만한" 도시는 아니다.이 도시의 매력은 여기에 오래 머물수록 빛을 발하게 된다. 시간이 남을 때엔 자주 시내로 나와 이곳 저곳을 걸어다녔다. 그것만으로도 나에겐, 하나의 길고 느린 여행이었으니까. 토론토 구시청.신시청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낮에 봐도 예쁜데 밤에 보면 더 예쁘다. 정말정말 예쁘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구시청을 끼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토론토 신시청이 나오는데,이 앞은 TORONTO라는 글자 조형물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들려 사진을 찍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글자의 색깔이 매번 바뀐다.친한 대학 후배가 여행으로 토론토에 잠깐 들렸을 때 내가 처음으로 데려간 곳이기도 하다.T 옆에 서있는 사람이 내 후배. 어두운 낮이라..
새로 입주하게 된 집은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정말 만족하고 있는 곳이다.같이 살고 있는 룸메언니,동생도 좋은 사람들이고,독립적인 수납공간과 냉장고 공간이 있어 정말 편리하다. 바로 코앞에 영화관,은행,카페,대형 식료품점이 들어서있는 복합건물이 있고대로변에 위치해 밤에도 안전하며, 건물 자체도 몹시 깨끗한데다가 여기 사는 사람들도 다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건너편엔 상당히 규모가 큰 토론토 공공도서관이 위치해있다. 지하철역도 걸어서 2분거리다. 내 침대.원래 배치는 저렇지 않았는데 침대에 누웠을 때 바로 옆에 창문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침대 배치를 조금 바꾸었다.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고개를 돌리면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우리 집에 딸린 발코니인데,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이사한..
내가 캐나다에 와서 처음 머물렀던 곳은 토론토 동쪽에 위치한 조용한 주택가였다.동양인과 흑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그런 동네였다.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하고 예쁜 그런 동네였다.그래서 시간이 날 땐 동네 주변을 한바퀴 빙 돌기도 했다. 여기는 공터마저 예쁘다. 저 잔디에 누워 따사로운 햇살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다람쥐인지 청설모인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동물 친구들도 자주 볼 수 있었다. 누군가 자기 집 앞에 이렇게 책들을 가져다 놨더라저기서 읽고 싶은 책을 가져가 읽고 다시 갖다놓으면 된다.우리나라였으면 사람들이 다 가져가버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곳이기에 가능한 문화가 아닐까.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품격을 지키는 것. 정말 부러웠다. 학교 운동장. 주말..
토론토 아일랜드는 온타리오 호수에 떠있는 정말 작은 섬으로, 토론토에서 배를 타고 20분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다.하나의 큰 공원이라고 보면 된다.내가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을 했던 첫 관광지기도 하며토론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첫 날이기도 했다. 토론토 아일랜드에 가려면 Union Station에서 내려야 한다.유니언 역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이라 할 수 있는,토론토 대중교통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스트릿카,버스를 포함해 기차까지 탈 수 있다.지금은 공사중이라 저렇게 여기저기 철골 구조대와 천막이 걸려있지만,공사가 끝나면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역 못지않게 예쁜 역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유니언 역을 나오면 보이는 빌딩 숲. 토론토는 거리마다, 동네마다 분위기가 몹시 다르다.아..
사실 이 때부턴 별다를게 없는 여행과 일상의 연속이라, 무슨 정보성 글을 써야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아서 기본적인 것 위주로 포스팅했었다. ----------------------------------------------[낭만붕어빵의 토론토 일지]#6. 핸드폰 요금을 납부해보자 드디어 정식으로 워홀기자단이 되었네요!무슨 일 있을때마다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에 KT,SKT,LGT가 있듯 캐나다에도 벨,로저스 등의 통신사들이 많은데요Fido도 그들 중 하납니다.네이버 카페에서 공구하고 있는 유심칩의 통신사이기도 하죠 오늘은 유심칩 사용 후기와 Fido 첫달 요금 납부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6_1. 유심칩 사용 캐나다에 오기전 카페 공구를 통해 받게 되는 유심칩 카드는 받아보시면 ..
워홀 기자단으로 두달남짓 활동하면서 9개 정도의 글을 썼었다.내가 썼던 글들을 차근차근, 세 개씩 이 곳에 끌어와 보관하고자 한다. -------------------------------------------------------------------------------------------------------------------------------------------------------------------------------------[낭만 붕어빵의 토론토 일지]#3. 출국 며칠 전과 출국 며칠 후 / 느낀 점들 #3_1. 출국전 _ 짐을 챙기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짐을 가져갈 때 많은 분들이 택하는 방법이 백팩 + 이민가방 + 캐리어 등의 3가방 체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네이버의 유명 워홀 카페에 워홀 기자단을 신청하면,4개월차 요금부터 25달러~50달러가량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한달 핸드폰 요금의 50%~90%에 달하는 가격이므로 나는 워홀 기자단을 신청했더랜다. 워홀 기자단으로서 작성한 몇 가지의 포스팅이 있는데,이대로 카페에만 버려두기는 아까워 나의 블로그로 포스팅을 옮겨와본다.글의 목적이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체가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 [낭만붕어빵의 토론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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