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기자단으로 글을 쓰던 나날들 (2)
워홀 기자단으로 두달남짓 활동하면서 9개 정도의 글을 썼었다.
내가 썼던 글들을 차근차근, 세 개씩 이 곳에 끌어와 보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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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붕어빵의 토론토 일지]
#3. 출국 며칠 전과 출국 며칠 후 / 느낀 점들
#3_1. 출국전 _ 짐을 챙기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짐을 가져갈 때 많은 분들이 택하는 방법이
백팩 + 이민가방 + 캐리어 등의 3가방 체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28인치 캐리어 큰거 하나랑 그냥 학교에서 쓰던 백팩 하나 챙겨갔어요.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가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혼자서 양손에 캐리어를 끌면서 낑낑 다닐 자신이 없었거든요.
정말 필요한건 그냥 여기와서 사자는 마음가짐으로 캐리어 하나 백팩 하나 달랑 메고 가기로 결심합니다.
뭘 챙겼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무래도 사람마다 필요한게 다르고 생활스타일이 다르다보니 꼭 정답이란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첩에 챙겨야할 목록을 일일히 다 적고 다 체크했었는데요
그 중에 기억나는 거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_ 1년치 한국생리대 (생리대가 질이 좋다 안좋다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한텐 중요한거라서 그냥 들고왔습니다)
_ 화장솜이랑 기초 화장품들
_ 겨울점퍼 가을점퍼 스웨터 하나 (겨울가을옷은 부피도 크고 해서 그냥 캐나다와서 사려고 했죠)
_ 여름 옷 당장 입을거 몇벌
_ 실내&욕실 겸용 슬리퍼 (고무..? 재질의 구멍 송송 뚫린 거 들고왔는데 몹시 편리하게 애용중)
_ 모자 & 우산
_ 각종 비상약(비염이 심한 관계로 각종 비염약 / 이지앤식스/ 소화제 / 감기약)
_ 각종 전자기기 (노트북 아이패드 핸드폰이랑 충전기들)
_ 각종 서류 (합격레터 , 보험증권, 등등등)
_ 돼지코 4개
_ 펜과 샤프,샤프심,지우개가 한가득 담긴 필통과 공책 3권
_ 종이호일 (종이호일은 사랑입니다. 자취할때도 제 most애용품... 설거지를 편하게 해줘요)
_ 수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타등등입니다.
대한항공이 짐 하나당 23kg까지 허용하는데
저렇게 집어넣으니 28인치 캐리어가 딱 22kg뜨더라구요. 물론 중요한 노트북이나 전자기기는 비행기에 들고탈 백팩에 넣었기 때문에 무게가 더 줄어든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겨울옷&가을옷 무게가 꽤 나가구요. 압축팩 사용을 권장합니다.
여기와서 생활한지 5일째,
아직까지는 딱히 "아 이거 가져올걸!!!!!" 하는건 없네요.
짐을 적게 가져가든 많이 가져가든 다 장단점이 있는거니까
그냥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들고오시면 될 듯 합니다
#3_2. 출국 전과 후 그 사이 _ 비행기 자리
가급적 비행기는 비상구좌석 아니면 복도쪽을 추천합니다.
창가쪽 뷰 좋죠 좋은데....
어차피 비행기 불을 다 꺼놓기 때문에 창문 블라인드 다 내리게 됩니다.
살짝 블라인드 열면 엄청난 빛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눈치보여요....
물론 좋은 점도 있습니다.
가는길에 기장님이 방송으로 "아아 여러분 지금 우린 옐로 나이프를 지나고 있슴다 옆에 오로라가 보여요" 라고 해줘서 창가쪽에 계신 분들은 오로라를 보셨을거에요.
전..못봤죠.
그거 빼곤 전 복도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화장실갈때 '내가 미안해하느냐' vs '누군가 내게 미안해할것인가'의 차이인데 전 후자가 마음이 편해서요.
#3_3. 출국 후 _ 며칠간의 이야기
캐나다 도착 후 어찌저찌 숙소에 도착해서 시차적응을 마치고 나면 할일이 쌓인 것 처럼 보입니다.
당장 떠오르는건
_ 집 구하기
_ job 구하기 (+이력서 작성 및 첨삭)
_ SIN 발급
_ 은행 계좌 개설
정도겠지요.
JOB 구하기는 제가 아직 시작안해봤고,
집 구하기는 한 2일정도 다니면서 구했고
SIN이랑 은행계좌 개설은 생각보다 금방합니다. 길어봐야 도합 2~3시간만에 끝나는...
그래서 저는 한 3일째부터 심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아직까지 향수병은 없습니다. 다만 심심할뿐.
그래서 무작정 걸어다니기 시작했죠
토요일엔 아름다운 토론토 island에 가서 사진도 찍고 책도 읽고
일요일엔 이튼센터에 가서 옷구경을 하고
근데 또 그렇게 혼자 돌아다니다보면 또 이상하게 외로워집니다.
원래 한국에서도 혼밥 잘하고 외로움 잘 안타는 성격이었는데....
일단은 당분간 도서관에서 전공공부&영어공부 하며 지내려구요.
일을 당장 구하기엔 제가 많이 준비되어있지 않다고 스스로 많이 느꼈거든요.
좀 적응하고 나면 밋업에도 나가보고 그러려구 합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
p.s 지하철 타면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듣다가 울뻔 ㅠㅠ 타향살이는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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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붕어빵의 토론토 일지]
#4. CIBC 임시 체크카드??
3,4시간전에 룰루랄라 #3 일지 작성했는데 갑자기 **돈 관련해서** 일이 터져 또 일지 작성할 일이 생겼네요.
도배....라고 오해받을까봐 내일 올릴까 했는데,
은행 관련 일인만큼 혹시나 저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까하여 글을 올립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CIBC 은행은 1년 계좌유지비 무료 / 카드 긁는횟수 무제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같은 1년 워홀러들에게 딱 맞는 플랜이지요.
CIBC에 가서 계좌를 만들게 되면 3가지 선택지를 줍니다.
_1. "US account" 만들래?
-> 캐나다에선 미국여행이 아주 흔하기 때문에 US 계좌가 있으면 편리하다고, 하나 만들어줄 수 있다고 물어봅니다. 물론 전 아니라고 대답했죠.
_2. "Credit card" 만들래?
-> 크레딧 카드를 만들면 신용을 쌓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증빙..같은게 되거든요. 하지만 한국에서도 신용카드 안쓰던 저는 그냥 No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음에 만들려구요
_3.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원하니?"
-> 이건 당연히 Yes.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은행 홈페이지가 크롬에서도 잘돌아가고 뭐 깔라고 하는 것들이 없어서 넘나 편리합니다. 그리고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자만 됩니다.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자란 저는 비밀번호에 특수문자를 넣는 편이라 처음에 그렇게 했는데 오류나서 당황...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100불까지는 잔고가 없더라도 마이너스로 쓸 수 있게 해줍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available fund에 저 100불까지 포함해서 보여주고, 실질적인 금액은 balance란에 표시되죠.
이 부분 또한 텔러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실 겁니다.
자 여기서..
제가 지난 3시간동안 혼비백산하여 인터넷을 찾아다니고 은행을 돌아다닌 이유는 ...
바로 "임시 데빗카드(=체크카드)"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CIBC 데빗카드 발급시 이름없는 데빗카드를 즉시 발급받게 되고, 이름있는 정식(?) 데빗카드는 우편으로 온다고 하는 글을 봤거든요.
그러니까 이름없는 데빗카드 발급까지는 괜찮은데, 전 이게 임시카드인줄도 몰랐고, 또 텔러가 제 주소를 잘못 업데이트하는 바람에 "잘못된 곳으로 내 진짜 데빗카드가 발송된거 아니야???!!!"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넘나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직접 은행에 가기로 합니다.
노스욕 지점을 갔는데 한국인 직원이 없댑니다 ㅠㅠ 내일 온대요.
급한 마음에 짧은 영어로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나 여기카드에 내 이름이 없다. 누가 이거 temporary card라더라. 정식카드가 우편으로 간다던데 내 주소도 잘못되어있다. 누가 내 카드를 쓸까봐 겁난다"
그랬더니 직원이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군요
"우리한텐 임시카드란게 없어. 우편으로 간다는거 확신해?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PIN(비밀번호)를 알아야 카드를 쓸 수 있고, 일단 그건 임시카드가 아니야."
그래서 제가 다시 확인했죠
"아 그러면 문제가 없는거야? 안전한거고?"
그랬더니 직원분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숨돌리고 고맙다고 말하고는 은행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은행에 큰 돈을 넣어둔 터라 영 불안감이 가시지 않습니다...
한번 더 확인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온라인 chat 서비스로요.
CIBC 은행 홈페이지에 가면,
Banking - My message centre 쪽에 아래와 같은 버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기에 Chat live 라고 쓰여진 버튼을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죠.
연결되는데 오래 안걸리고, 영어를 말하고 듣는 과정이 아니라서 부담감도 훨씬 덜합니다.
아무튼 저 채팅서비스로 들어가서 다시 한번 확인을 했죠.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_ 한국과는 달리 원래 데빗카드에는 이름이 따로 표시되어 나오지 않고,
_ 정 이름이 있는걸 원하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요청해라
입니다.
결론
: 다 쓸모없는 걱정이었다.
그래도 돈 관련해선 여러번 확인해야 마음이 편해지잖아요 그쵸?
저같이 혼란에 빠지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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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붕어빵의 토론토 일지]
#5. 침구류를 구매해보자 (feat. 노스욕 IKEA)
새로 이사온 집엔 매트리스와 침대프레임만 덩그러니 있었기 때문에
새 이불과 새 베개가 당장! 필요했습니다.
인터넷 서칭을 해본 결과 IKEA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편이라 하여 노스욕 IKEA로 향하게 됩니다.
노스욕 IKEA 지점은 쉐퍼드-영 스테이션에서 보라색 라인으로 갈아타 Leslie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운행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날씨도 좋고 그냥 걸어가기로 합니다
구글맵 보면 길도 쉬워서 금방 찾아갈 수 있어요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캐나다는 참 하늘이 예뻐요
길거리의 사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입구가 나옵니다. 평일인데도 꽤 인파가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그 유명하신(..) 이케아 연필과 종이가 보입니다.
혹시나 싶어 집어들었는데 이불과 베개 사는데엔 별 소용이 없더군요. 큰 가구를 사셔야만 하는 분들에게만 유용할듯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1.xx 달러짜리 핫도그를 파는 곳인가! 싶던 찰나
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1.xx달러 짜리 음식은 보이지도 않네요. 여기가 아니었나 봅니다.
어쨌든 건물 입구를 지나오면 2층으로 올라오게 되고,
뒤로는 레스토랑 앞으로는 기나긴 쇼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쇼룸은 말그대로 IKEA 가구들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쫙 꾸며 전시해놓은 곳인데요
정말 눈호강은 제대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 것이 아닌걸 알기에..(왈칵)
사실 쇼룸에선 그다지 시간을 쏟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한테 필요한건 이불과 베개였으니까요
기나긴 쇼룸을 지나면 다시 1층으로 내려가게 되고 여기가 진짜 물건을 "구매"하게 될 장소입니다.
쇼핑카트를 하나 뽑아 들고 bedroom textile 섹션으로 열심히 갑니다
만약 여러분도 저처럼 침대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만 달랑 있다면, 아래의 것들이 필요하실거에요
1. duvet (이불솜)
2. duvet cover (이불 커버)
3. pillow (베개솜)
4. pillowcase (베개 커버)
5. fitted sheet (매트리스 커버)
한국에서도 이불류를 사본 적이 없는 저는........... 이불 커버와 이불 솜 따로 사야하는걸 처음 알았던..............
그리고 여러분 가기 전에 본인 침대 사이즈 체크해가세요.
아마 대부분은 트윈사이즈실거에요. 저도 트윈사이즈 침대였구요.
트윈이 좋아요. 가격이 제일 싸거든요 ㅋㅋㅋㅋㅋ
본격적인 구매에 앞서 사이즈 꼭 맞춰 사야합니다.
pillow - pillowcase 사이즈 동일한걸로 사셔야하구요 (전 퀸사이즈 샀어유 딱 좋음)
집에 있는 침대 사이즈 - fitted sheet (매트리스커버) - duvet- duvet cover 사이즈 동일한걸로 사셔야합니다.
이불솜(duvet)은
cold / warm / extra warm이 있는데요. extra warm으로 갈수록 가격이 조금씩 비싸지더라구요.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다가 이불은 푹신하고 따듯해야 제 맛이라는 저의 신념에 따라 extra warm을 구매하였습니다. 안에 들어간 재질이 폴리에스테르냐 솜이냐 뭐 이런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100퍼센트 폴리에스테르가 제일 싼 듯..?
결론은 매우 만족중입니다. 100프로 폴리에스테르 짱짱. 39.99달러에 구매
이불 커버(duvet cover)는
베개 커버(pillowcase)랑 세트로 묶어 팔더군요! 보면 이불커버들이 대롱대롱 메달린 채로 전시되어있는데 그 밑의 선반에 보면 해당 무늬의 이불 커버가 있습니다. 뒷면을 잘 보시면 This includes.. 라면서 구성이 무엇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pillow case / duvet cover 뭐 이렇게요. 물론 재질도 적혀져 있구요.
저는 남색 침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에 duvet cover와 pillowcase 남색 세트를 샀습니다.
베개는 (pillow)
firmer / softer 두 종류가 있어요.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주황 직선은 firmer , 주황 지그재그선은 softer일거에요
firmer는 말 그대로 조금 단단한 베개, softer는 솜이 푹 꺼지는 그런 부드러운 베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베개가 높으면 목이 아파서 softer로 샀는데 몹시 만족중.
베개도 물론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충전재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데
거위털이었나 그거 들어간게 좀 비쌌어요
하지만 전 충전재가 무엇이든지간에 몸에 닿는 cover들만 면 100%면 된다는 신념 하에
그냥 제일 싼 충전재인 100프로 폴리가 들어간 베개를 삽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 커버는 앞서 이불커버랑 같이 설명드렸구요
진짜 몸에 닿는 커버부분만 돈을 특히 더 들였네요 ㅋㅋㅋㅋㅋ
매트리스 커버는 fitted sheet 이라고 부릅니다.
빨간색 녹색 남색 흰색 등등 있었는데
흰색&남색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기에 흰색 커버를 구매합니다.
이걸로 침구류 쇼핑은 다 끝냈어요. 생각보다 압축 패킹이 잘되어있어서 혼자 대중교통 타고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걱정 마셔요.
그런데 제 방 조명이 좀 약하거든요. 밤에 공부도 좀 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래서 스탠드를 하나 삽니다. 샤워기마냥 막 구부러지는 그런 간단한 모양의 스탠드였어요
마찬가지로 몹시 만족중인 제품입니다.
계산하실 때 파란색 플라스틱 가방(1달러) 하나 구매하시면 거기에 다 담아가실 수 있어요. 엄청 큰 장바구니라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계산대를 지나오면 그 유명한 1.xx 달러짜리 핫도그가 보입니다.
전 1.25달러짜리 음료&핫도그 세트를 먹었어요
정말 싸지 않나요.. 세금포함해도 1.31 달런가 그랬는데...
저 날 점심도 못먹은채로 이케아에서 혼자 골머리싸면서 쇼핑하다보니 너무나 지치고 허기진 상태여서
그 핫도그가 어찌나 그리 꿀맛이던지... 시원하게 음료도 벌컥벌컥 마시구요
뭐 그렇게 집에 잘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우버를 이용해야하나 걱정 많이했는데요
혼자서 (이불/이불커버/베개/베개커버/매트리스 커버/스탠드) IKEA플라스틱백이랑 백팩에 잘 넣어가지고선
지하철타고 잘만 왔다갔다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늘 로블로가서 3.69달러짜리 코카콜라 12캔들고 오는게 훨씬 더 중노동이었ㅇ...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제 침대를 완성합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거였어요
침구류 산 것도 처음이고
이불커버에 이불솜 넣어본 것도 처음이고... 매트리스 커버 씌워보는 것도 제 손으로 하는건 처음이네요...
캐나다에 와서 많은걸 경험하고 갑니다
다음엔 또 무엇이 절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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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집 하나는 정말 잘 구했다고 생각하고 있다.